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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코코”는 ‘리 언크리치’가 감독하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주목할 만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2017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활기찬 삽화, 진실된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 세계적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디즈니+픽사 작품답게 2018년 미국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과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받았으며 스토리와 음악은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망자의 날’ 축제 기간 동안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코코"는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진 젊은 소년 미구엘 리베라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배경은 멕시코의 산타 세실리아입니다. 미구엘은 그의 가족이 수 세대 동안 음악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웅인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와 같은 유명한 음악가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동네에서 열리는 오픈마이크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미구엘은 가족 모두, 특히 할머니의 반대에 부딪쳐 싸우다가 재단에 있는 고조할머니의 사진액자를 깨트리고 맙니다. 그 사진은 고조할머니와 고조할아버지, 코코 증조할머니의 어릴 적 가족사진인데 고조할아버지의 얼굴 부분이 찢겨나가 있습니다. 집을 뛰쳐나온 미구엘은 대회 참가를 위해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 제단에 있는 기타를 훔치기로 합니다. 그 기타 모양과 얼굴은 없지만 고조할아버지가 들고 있는 사진 속 그 기타가 같은 걸 보고 자신이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후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미구엘은 사람들의 눈에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고, 오히려 죽은 영혼들을 보게 됩니다. 제사상의 음식을 먹으러 온 선조들도 미구엘을 보게 됩니다. 서로 너무나 당황해하는 사이, 동네의 떠돌이 개 단테도 미구엘과 영혼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구엘의 죽은 친척들은, 이멜다 할머니가 도착하지 못한걸 두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미구엘이 제사상의 할머니 사진을 가져와서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함께 갔던 미구엘은 해가 뜨기 전에 다시 돌아와야만 하는데, 돌아가려면 죽은 가족의 축복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멜다로부터 쉽게 축복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돌아가면 다시는 음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을 붙입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음악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자신의 또 다른 선조라고 생각하는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찾아 나섭니다. 에르네스토를 잘 안다고 떠드는 헥터와 뭉치게 된 미구엘. 헥터는 미구엘에게 자신의 사진을 가져가서 제사상에 올려달라고 합니다. 헥터에게도 딸이 있지만 아무도 자신의 사진을 제사상에 올려주지 못해서 딸을 만나러 가지 못합니다. 게다가 딸이 자신을 점점 잊어가고 있는데, 산 사람이 기억해주지 못하면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도 없어져버린다는 법칙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코코가 죽어서 이쪽으로 넘어오길 기다렸다가 만날 수도 없습니다. 코코가 죽으면 산 사람 중에는 헥터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헥터는 사라지게 되고 둘은 영영 만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힘겹게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된 미구엘. 둘은 서로가 핏줄이라는 걸 반기는 분위기였지만, 사실은 함께 왔던 헥터가 미구엘의 고조할아버지였으며, 헥터가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던 그날, 에르네스토가 헥터의 곡을 훔치려고 독살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결국 미구엘의 고조할아버지는 이멜다 고조할머니가 생각했던 것처럼 음악을 위해 가족을 버린 게 아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코코 증조할머니 이야기가 나옵니다. 헥터가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딸이 코코였던 것입니다.
영화의 음악
"Coco"의 음악은 멕시코적인 감성으로 풍부하며 노래만으로도 멕시코 문화에 몰입되고 이야기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해줍니다. 마이클 자키노가 작곡한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독창적인 노래와 멕시코 전통 음악이 혼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O.S.T 하나는 "Flash back Me"라는 노래인데, 이 곡은 영화의 주제 역할을 하는 노래입니다. 영화 내내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부르는 "플래시 백 미"는 기억의 힘과 사랑하는 이들 사이의 지속적인 유대에 대한 영화의 중심적인 의사소통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곡은 미구엘의 여행의 활기와 정신을 담아낸 생동감 있고 전염성 있는 곡인 "Un Poco Loco"입니다. "Coco"의 음악은 멕시코 신화의 다양한 세계로 관객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기쁨과 고뇌, 그리고 진실한 순간들로 영화를 이끌고 갑니다.
감상평
"코코"는 모험, 판타지, 그리고 가족의 문제들을 불편하지 않게 엮어냈으며 시각적으로 매우 놀라운 영화입니다. 활기찬 분위기와 즐겁게 묘사된 죽음의 땅이 이야기의 매혹적인 배경을 만들면서, 생기 있고 감동적입니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망자의 날’ 전통을 아름답게 묘사하여, 조상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진실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코"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을 만큼 매혹적이고 진실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코코는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진정한 보석이라고도 불릴 만큼 모든 시대의 관람객들을 감동시키고 영감을 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