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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라라랜드"는 관객들을 활기찬 도시 로스앤젤레스로 낭만적인 여행을 하게 하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Damien Chazelle이 감독한 이 매력적인 영화는 꿈, 사랑을 쫒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초현대적인 시대배경이 인상적인데, 라라랜드의 주 무대는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할리우드의 고전적인 옛날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결합하여 오래된 할리우드 거리에서 아이폰을 들고 다니는 주인공의 모습 등 시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독특한 영화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줄거리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은 재즈를 좋아하는 음악가이고, 또다른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은 배우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지만 매번 떨어지며 아르바이트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둘 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지만 잘 풀리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엠마 스톤은 우연히 들어간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을 만나고 그의 곡 연주에 감동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말을 걸려고 하는 순간, 라이언 고슬링은 그녀를 지나친다. 사실 라이언 고슬링은 제멋대로 연주를 하여 피아노 연주 알바에 잘렸기 때문입니다. 우연한 만남을 지나 둘은 또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게 됩니다. 당시 미아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그다지 로맨틱한 만남은 아니었으며 서로 끌림은 있지만 약간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미아에게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현재 남친과 약속이 있었기에 거절합니다. 하지만 약속에 갔다가 무언가 남자친구와 잘 맞지 않음을 느끼게 된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라이언 고슬링을 만나러 갔고,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됩니다. 이후 연인이 된 둘은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라이언 고슬링이 재즈 관련 그룹에 들어가게 되고 점차 순회 공연을 다니면서 바빠지게 되고 미아와의 관계는 자연스레 소원해지게 됩니다. 배우가 꿈인 엠마스톤은 1인 연극을 만들어 혼자 극본, 연기까지 다 맡아 공연을 하지만 관객도 거의 없고 심지어 혹평을 들으며 공연은 쫄딱 망하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오기로 했던 라이언 고슬링도 오지 않고, 여기에 미아는 라이언 고슬링에게 잔뜩 화를 내고 결국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좌절하던 라이언 고슬링은 낯선 전화를 받게 되는데, 바로 엠마스톤의 1인극을 보고 오디션을 보러오라는 연락이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무작정 미아의 고향으로 찾아가서 오디션을 보라고 겨우겨우 설득하고, 엠마스톤은 무사히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5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엠마 스톤은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여배우가 되어 있었고, 라이언 고슬링은 평소 꿈이었던 자신의 이름을 건 재즈 펍을 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헤어진 상태였고, 심지어 미아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미아는 남편과 우연히 들어간 펍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연주를 보게 됩니다. 연주를 듣는 동안 자신과 라이언 고슬링이 연인 었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상상까지 이어집니다. 어느덧 연주가 끝나고 미아는 자리를 뜨고 마지막에 뒤돌아보며 라이언 고슬링과 살짝 눈빛을 주고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음악 이야기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고 하면 음악과 춤일 것입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의 오프닝 장면부터 재즈 클럽의 정교한 인물들의 묘사까지, 이 영화는 음악과 움직임의 힘을 보여줍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연기한 이 캐릭터들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을 추며 모든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곡 "City of Stars"를 포함한 이 영화의 독창적인 음악적 구성은 재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게 만들며, 관객을 "La La Land"의 세계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한국에서는 영화개본부터 현재까지도 손에 꼽히는 명작이며, 현재도 비정기적이지만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있으며 해마다 영화의 OST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음악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흔한 결말이 아니어서 뭔가 애틋한 느낌을 받게 되는 영화입니다. 현실적이라고 할까요? OST도 무척 좋기 때문에 꼭 찾아서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